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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와 SOP] 학부입학 Essay는 당락의 열쇄를 쥐고 있는 키홀더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1-08-03 (수) 조회 : 5664
     미국 대학은 매년 증가하는 지원자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지원자들이 여러 지원서류를 제출하다보니 지원자들을 차별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발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 고교의 GPA 인플레이션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Weighted GPA 4.0 이상과 화려한 과외활동이 탑 스쿨로 가는 교두보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라운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학들은 여전히 화려한 스펙 보다는 학교를 빛낼 특별한 재능을 지닌 보석 같은 학생들을 찾고 싶어한다. 
 
     바로 이 때문에 에세이는 점차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물론 착각은 금물이다. SAT 등 Test Score와 GPA가 터무니 없이 낮은 사람은 아무리 에세이를 잘 써도 합격하기 어렵다. 핵심은 비슷한 성적을 가진 지원자들 중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모르는 골치아픈 상황에서 에세이가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수 천장의 어드미션 서류를 봐야하는 어드미션 커미티(Admissions Committee)의 입장에서 잘 쓴 에세이만큼 지원자의 우수성을 각인시킬 수 있는 것은 없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대학원의 에세이라고 할 수 있는 SOP (Statement of Purpose)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은데 비해 학부지원 에세이는 당락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연구 성과나 사회에서 쌓은 실적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대학원에서는 자신의 인성과 잠재력을 표현한 SOP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밖에 없다. 오히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라이팅 샘플 등이 핵심이다. 반면, 학부입학은 다르다. 스무살이 채 안된 어린 학생들이 학계에 인정받을 법한 가시적인 성과를 쌓는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그런 가능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에세이가 무척이나 중요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