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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스탠포드 동시 입학으로 떠들썩했던 천재 유학생의 사기 (출처): Jtbc 뉴스 2015.06.12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5-06-13 (토) 조회 : 2589
  하버드와 스탠포드에 동시 입학할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던 한 유학생 소녀의 소식이 결국 '사기'로 밝혀져 씁씁함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토마스 제퍼슨 과학기술고(Thomas Jefferson High School for Science and Technology)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학생은 얼마전 하버드와 스탠포드, MIT, 코넬 등에 동시 합격했다는 기사로 유명해졌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학생이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만든 가설이 하버드와 스탠퍼드의 교수들을 놀라게할 정도로 우수해 이들 교수들의 '스카웃'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과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전화를 걸어 "한 번 만나자"고 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버드와 스탠포드에 동시 입학할 예정으로 알려진 한 천재 유학생의 소식이 자작극으로 밝혀져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사진 출처: Jtbc 뉴스 2015.06.12)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와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결국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 입학처는 물론 해당 학과의 교수들이 "전혀 사실 무근이며 이 학생은 우리 학교에 합격하지도 않았다"라고 밝히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학생의 학부모님들은 변호사와 상의한 후 사실을 밝히겠다며 중간에 오해가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렇게 몇 일이 지난 시점에서 결국 해당 학생의 아버지가 '모든 것이 딸의 자작극'이었음을 시인하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딸이 얼마나 힘들고 아팠는지 몰랐다"라고 밝힐 정도로 지극히 개인적인 거짓말에서 시작된 사건으로 보이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 일을 학생 한 명의 말만 믿고 보도한 현지 한인 신문, 그리고 이에 편승해서 이를 한국 내에 대대적으로 홍보한 일부 언론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팩트 체크에는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죠. 다행이 몇 몇 언론사에서 발빠르게 하버드와 스탠포드에 사실 확인을 의뢰해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기는 했습니다.
 
  한 가지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자신이 한 거짓말을 스스로 믿게 되는 리플리 증후군에 걸린 이 학생의 사정. 정도만 다르지 상당히 많은 한국인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학벌의 노예라할 정도로 대학교에 집착하는 것은 비단 이 학생 혼자만의 일은 아니니까 말이죠. 


근데 그러면 누가 거짓말 한건가? 저 여학생 혼자 거짓말 한 건가요??
메르스 15-06-13
답변  
뭘 그런걸 가지고... 지금 메르스 땜에 정신 없구만. 그게 문제냐?~!!!
     
ㅎㅎㅎ 15-06-13
맞어. 지금은 메르스를~!! ㅎㅎㅎ
위소경 15-06-13
답변  
우리 한국인(한국계 포함)의 슬픈 자화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