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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24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학부)] 현 고3 한국,미국 진학고민입니다.
 글쓴이 : usuuuus
포인트 : 200점   조회 : 5,039  
안녕하세요. 현 고3 수험생입니다.
평범한 수험생활을 보내다가 어느날 어머니께서 미국유학갈래 라고 권유를 하시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인분이 유학원?을 하시는데 이번에 그 언니(엄마친구딸)도 갔다고하시더군요.(전 여자입니다)
그 분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는데.
방법이 커뮤니티컬리지(CC)를 통해서 주립대학으로 입학하는 것이더라구요.
참고로 가는 지역은 시애틀입니다.
그 후 정보들을 찾아보았는데, 여기서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지적도 부탁드립니다.


1. 저는 이과이고 공대(화공,생공,컴싸 중 미정)를 목표로 하고있으며, 현재 경북대정도의 성적입니다.
수능은 당연히 칠 생각이지만, 경대를 진학하는 것과 CC를 통해 대학을 가는 것, 어느게 더 최선의 선택일까요?
한국리턴은 염두하고있지만 큰 생각은 없습니다.


2. 미국취업은 줄곧 생각해왔는데, 학벌을 덜 따지고 공대는 실력을 본다. 수평적인 관계, 개인시간, 느긋한 생활
아무래도 한국보다 취업하고 일하는데 여자로써 좋지 않을까싶습니다.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현지취업을 하려면 미국대학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학부취업을 생각하고있습니다. 필요에따라 석사과정도 할 의향이있습니다.


3. 미국대학은 인턴이 중요한데, CC에서 제대로 된 인턴을 구할지도 의문이고 편입 후 인턴잡을 때도 신입학 학생들보다
인턴경력이 없어 불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영향이 크게 미치나요?
신분 문제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잘 해결되나요?


4. 저는 공부에 흥미가있고, 지금 공부하는 경험이 나에게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있습니다.
그런데 CC봄학기 입학을 위해서는 (지금바로하는게 낫지만 제가 공부할거라고 했습니다.)
여름방학때에 영어공부를 좀 하는게 어떻겠느냐고 그 분?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일주일 3번 3시간정도. 저도 갈꺼라면 빨리가는게 훨 나을것같습니다.
이 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전 활동적인 성격이며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노력은 했지만 가진 열정에 비해 많은 경험을 못한 것 같습니다.
미국은 마음만 먹으면 기회가 많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유학에 대해 아는게 너무없어 공부에만 집중해야할 시기에 고민이 많습니다.
빨리 해결하고 수험공부에 집중하고싶습니다..ㅠㅠ


usuuuus 16-04-27
 
이 사이트에 좋으신 분들 정말 많은거같아요.
제가 질문한 내용이 너무 많기도하고 쓸데없는 걱정이지 않을까..했는데 이렇게 자세한 답변이 달릴 줄 몰랐거든요.
지금은 일단 수능에 집중하고 그 후에 결정하려구요.
답변달아주신분들 정말감사해요!
     
프린스맨 16-04-27
 
네 열공하시길.
Aventador 16-04-25
 
최소 1년 토플 SAT 등등 준비하셔서...US 랭킹 100위권 내에 학교 진학으로 목표하시지 않는다면..경북대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후 편입을 하더라도 100위권내에서 편입하는것과 CC로 편입하는건 좀 차이가 있지 않나 싶네요. 학부에선 랭킹이 크게 중요치않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에서 평가한다는건 랭킹이 빠질수가 없는 듯 싶습니다.
프린스맨 16-04-24
 
1. 밑에 분들 말대로 경북대 갈 수 있다면 가는 게 좋음.

2. 미국에서 한국대학 학부만 나온 한국인 취업하기 힘듭니다.
심지어 한국인이 미국에서 미국대학 학부만 나와서도 취직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때 되면 본인이 다시 석사 간다고 할 듯 하네요.
미국을 떠나 요즘 한국도 석사학위는 기본입니다.
한국에서 학부를 나오든, 미국에서 학부를 나오든 본인이 다시 그때되면 다시 석사간다고 할 듯.

3. 이런 고민은 대학교 가서나 하는 고민, 질문입니다.

4. 애초 수능 칠 것을 생각하셨다면 그냥 공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유학은 어차피 공부하다가 수능 망쳐도 갈 수 있으니. 공부한 게 날아가진 않으니까요.

5. 글쎄요. 마음만 먹으면 기회가 많다?
그리 따지면, 어느 나라나 마음만 먹으면 기회가 많습니다.
지금 미국을 무슨 환상을 가지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미국, 캐나다 등등 다 살아봤지만 세상 어디나 알고보면 다 비슷합니다.
     
콜쓰맨 16-04-24
 
이 분의 5번 답변이 참 공감가네요~^^
제 아는 애 중, 한국에서 매우 안좋은 대학 다니다 편입봐서
꽤 괜찮은 한국 명문대학 졸업하고 sky 석사, 지금 미국 괜찮은 사립대 박사하고 있음.
그 애가 하는 말이 맨날 한국이 훨씬 열려있다고 합니다. 그럴 수밖에요.
어찌보면 자신은 그 장벽을 스스로 뛰어넘고 혜택을 상당히 봤으니.
다 자기가 하기나름.
          
프린스맨 16-04-24
 
어차피 결정은 다 본인이 하는 것 !! 다른 사람들은 조언 정도 밖에 못해줍니다.
               
콜쓰맨 16-04-24
 
그건 그렇죠.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죠.
본인 인생이니까.

심지어 부모조차도 자식의 삶을 대신 살아 줄순 없으니까요.
권혁원홍대 16-04-24
 
일반적으로 CC는 주로 한국에서 숭실대 정도도 못가는 애들이 가는 곳입니다.

님이 대구 분인거 같으니 영남대 정도(숭실대랑 커트라인 엇비슷)도 못가면 CC 몰라도

그게 아니라 바로 경북대 갈 성적되면 글쎄요...

그리고 저도 멍청하고 걱정많은 놈이라 이런 말 하는 게 다소 주제넘을 수 있지만, 
질문자 님 벌써부터 인터이나 그런 거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요?..

FinnWilly   16-04-24
 
경북대학교 정도 가실 수 있는 것이 명확한 상황이라면, CC 가지말고 일단 경북대학교 가신 후에 석사를 미국으로 가시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반면 경북대학교 보다 낮은 학교에 갈 상황이라면 CC를 통한 미국 주립대 도전도 나쁜 생각은 아닙니다.

미국도 현재 취업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미국 학부를 나온다고 해서 바로 취업이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물론 한국대학을

나오면 미국 취업이 몇 배는 더 어렵겠지요. 여성이 공대 전공을 하면 남자보다 취업에 유리하다? 어느정도 그렇습니다.

그런 점까지 고려해서 사람을 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너무 이것에만 의존해서는 곤란하지만요.

말씀하신대로 CC 가서 인턴쉽은 아마 어려울 겁니다.

본인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대체로 그렇습니다. 영어 공부 문제는 일단 진로가 결정된 다음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
구리스 16-04-24
 
?? 대구분이신 것 같은데,
'대구 경북대' 정도 확실히 갈 성적이면
경북대 가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CC는 어찌되었든 커리어에 CC를 찍는 것이기에 취업시 조금 그럴 수도...
대구 경북대면 그래도 한국에서 꽤 알아주는 학교인데...
영남대를 갈 성적이라면 또 모를까.
여하튼 그렇습니다.

근데 저보다는 아마 여러 멘토나 에듀분들이 잘 답변해 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