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 모두 조언 감사드립니다. 펜스테잇은 편입학생에게 비즈니스 스쿨을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smeal school의 경우 펜스테잇에서 2년이상 공부한 학생에 제한하는 듯합니다. 펜스테잇을 가게 된다면 비즈니스보다는 광고 혹은 미디어 쪽으로 만 집중할 생각이었던지라 비즈니스로 치면 유덥이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헌데 지금 비즈니스를 더블메이저를 생각하면서 두 가지 전공을 병행하려니 공부할 것들이 너무 부담이 크네요...너무 과한 욕심을 부리다가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는 듯하여 안전하게 커뮤니케이션만 집중하고 차후에 더블메이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게다가 요즘 학비도 계속 오르는 추세라 빨리 졸업하는 편이 돈 버는 길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무튼 두 분 의견 모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단, 여러 가지를 봤을 때, 쉽게 말하자면, 님은 현재 학교 인지도와 님이 전공하는 전공 인지도에 대해서 고민중이시군요.

    그러면 여기서 일단,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전공 인지도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일반 한국인들, 아니 일반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미국인들 조차도 학교 네임류를 중요시하지 전공 네임류를 생각보다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미국에는 워낙 명문대가 많아서(LAC까지 합쳐서) 어느 학교, 어느 학교가 좋은지도 제대로 모르는 판국에 그 많은 학교의 무슨 학과가 좋고 무슨 학과가 나쁜지 어떻게 압니까?

    기껏해봤자, 문제는 취직할 때, 그 전공 분야의 사람들은 안다는 것인데, 그것도 사실, 학교 네임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번 예를 들어보십시오. 프린스턴대에서 가장 약한 프로그램을 전공해서 학부 졸업한 사람과 조지워싱턴대의 가장 유명한 학과에서 전공해서 학부 졸업한 사람 중 누구를 기업에서 선호할까요? 심지어 그쪽 방면의 사람들도 프린스턴대 출신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이럴진데, 한국사람들 의외로 미국대학에 대해 잘 모르고, 알아도 학교 네임류 정도만 압니다. 따라서 님은 현재 학교 네임류부터 먼저 생각해야 될 거 같네요.

    그러면 여기서 펜스테잇과 유덥 중 어느게 좀더 나을까요?

    둘이 비슷해서 제단하기가 조금 어려운데, 제 생각에는 그래도 유덥이 한 수 위라고 사료됩니다. 물론 님도 언급하셨다시피, US News로는 순위가 엇비슷합니다. 물론 서부를 싫어하는 한국인 특성상 펜스테잇의 '동부 이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유덥은 꽤 한국에서 알려진 학교이고 동문도 꽤 있습니다. -님이 졸업 후, 한국에서 취직할 거라는 뉘앙스를 많이 풍기시길래- 거기다가 워싱턴 주에서는 거의 최상위권의 학교이죠. 그에 비해 펜스테잇은 동부는 말할 것도 없고 펜실베니아 주 내에서도 워낙 많은 명문 사립(유펜, 카네기멜론, 리하이 등등)에 가려져 실제 실력에 비해 제대로 빛을 못보고 있다는 평가가 있고, 한국에서도 아직까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유펜과 헷갈려 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죠.)

    따라서 제 입장에서는 왜 님이 펜스테잇을 가려고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보기에는 님이 제시한 옵션 중 3번이 가장 좋고, 그게 어렵다면 2번도 괜찮을 거 같네요.

미국RAC매니…	안녕하세요.

제가 공부하고 있는 학과가 아니이기에 뭐라고 정확히 말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내 취업 목적이라면 한국사람에게 인지도가 높은 학교가 좋겠죠. 또한 더블메이져 좋습니다. 전과도 좋습니다. 중요한거 님의 관심도 겠죠. 정확한건 복수전공시 좋은 학점 받지 못한다면 차라리 안한게 낫습니다. 복수전공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펜스테잇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도 비지니스 관련 동문 많습니다. 또한 펜스테잇은 전반적으로 모든 학과가 미전역에서 좋은 랭킹입니다. 미국내 인지도도 더 좋구요.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