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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31
[인문사회 및 예능(학부)] 워싱턴세인트루이스, uc버클리, 노틀담대학 어느 학교를 가는 것이 좋을까요?
 글쓴이 : 미러부처
포인트 : 200점   조회 : 13,391  
SAT SCORE 800 -800 - 790(MATH)  GPA 9학년~ 12학년 all A AP 3개 5점 수료 SAT2 3개(730~800) 동:농구,크로스컨트리 주전 , 최우수상 다수  국적:대한민국(영주권이나 시민권 없습니다)
고등학교:대한민국 외국인학교  여학생    전공 : 인문사회계열 생각 중이고 마음이 바뀌면 이공계열도 할 수 있고요  의대공부도 잘할 수 있을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시민권이 있어야 의대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하지요?

합격통보를 받은 상기 3개 대학중에서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uc 버클리는 서부 , 나머지 두개는 중부네요..  현재로는 미국에서 대학 공부 후 한국으로 돌아 오고 싶어 합니다  워싱턴세인트루는 us 랭킹이 높고 입학성적도 높다고 하는데 학교가 익숙하지 않고 잘 모르겠네요  노틀담은 좋은 학교라는데 학교도 작고, 잘 모르는 중부고, 학교도 익숙하지 않네요  uc 버클리는 대한만국과 가깝고 , 익숙한 대학이고 좋은대학인데 상기 점수로 대학을 가기가 아깝네요... 성적이 떨어지는 친구들도 많이 붙어서 같이 다니는것이 좀 자존심 상하는느낌? 도 들고요(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알게 되겠지만요)

여쭤봅니다.
1. 워싱턴세인트루이스, uc버클리, 노틀담대학 어느 학교를 가는 것이 좋을까요?
2.스탠포드(early), 예일, 듀크, 코넬은 떨어지고 다트머스는 웨이팅인데(합격 가능성 별로 없겠지요)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것이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 오나요?  GPA 성적도 좋고 SAT 성적도  좋고 ~ 고등학교 생활 열심히 했고, 학생 생각에는 진학하는 대학이 전체적인 학교 생활을 보여 준다고 생각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꽤 실망하는 듯 합니다.  아빠인 제가 어떻게 위로하고 조언해 주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제가 미국 생활을 해보지 않아 현실성 있는 입시결과 상황 해석과  조언이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전국왕 13-04-01
 
노틀담 = 워싱턴-세인트루이스 > 버클리 정도 추천드립니다.
이 중에서는 그래도 노틀담이 가장 어렵지요.
늑대파카 13-03-31
 
노터데임 - 워싱턴,세인트 - 버클리 순으로.
그런데, 노터데임이나 워싱턴은 사실 그냥 엇비슷.

p.s. - 음...에세이나 이런 것에 문제가 있었을 듯 합니다.
흔히 한국인들이 에세이나 이런 것들은 SAT, 토플 점수 받는 것 보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대요.
"그냥 대충 대강 쓰면 된다." 아니면 자신은 잘 썼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각 미국 대학 입학 관계자들 입장에서 보기에는 다소 이상한?? 등등.
뭐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미국 최상위권 대학교로 입학을 원할수록 에세이나 이런 것들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물론 미국도 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에세이는 사실상 요식 행위인 경우가 많지요.
     
타코야키걸 13-03-31
 
확실히 UC버클리 인지도가 한국에서 요즘 바닥을 치고 있군요. 편입 CC출신 때문인가요...
그래도 신입으로는 UC버클리, UCLA 모두 다소 까다로운 학교인데.
          
홍만이 13-03-31
 
참나. 버클리의 굴욕. 버클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밑 보이는 학교가 됐습니까.
요즘 다소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버클리는 미국 최고의 주립대 입니다.
사실 버클리는 연구중심 학교이지요.
학부는 확실히 여타의 아이비에 비해 쳐지는 면이 조금 있지만, 버클리 대학원은 사실 아이비에 버금 가죠.
          
김팔아라 13-03-31
 
UC버클리 하스 같은 경우는 아직도 들어가기 정말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질문자님 따님은 인문사회니깐.
한풀이 13-03-31
 
이런~ 아이비와 듀크까지 다 떨어지셨나요?
사실 이 정도 성적이면 코넬이나 듀크 정도는 붙어줄 만도 한데...
아무튼 저의 추천으로는
노터데임 - 워싱턴,세인트루이스 - UC버클리 정도로 추천드립니다.
FinnWilly 13-03-31
 
좀 더 자세한 원서 자료를 봐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예 나올 수 없는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1) 에세이

이런 경우는 과거의 케이스를 보았을 때, 거의 100% 에세이와 레주메를 학생이 직접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도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특별히 도와주지 않고 혼자 작성을 했고, 아마 그 과정에서

 아주 식상한 주제를 건드렸거나, 써서는 안될 내용을 썼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언어적으로도

완성도가 다소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학생의 SAT 성적으로 보아 영어를 잘하는 학생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시간을 충분히 들여 쓰지 않은 에세이라면 학생의 기본 영어 실력과 관계없이 좋지 않은

에세이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SAT에서 만점을 받는 라이팅과 에세이 라이팅은 또 다르니까요.



(2) 레주메

아주 평범한 레주메를 제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수상경력만 줄줄히 나열해서 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이력이 우수하다고 좋은 레주메가 무조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꾸미냐의 문제도 이력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이 역시도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특별히 도와주지 않고 본인이 직접 다 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봐주셨다고 해도 사실 그건 봐준게

아니죠. 그냥 슥 보고 ok 사인을 내리셨을 테니 사실상 혼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이 혼자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만은 않습니다. 에세이나 레주메에서 0 점짜리에

가까운 작업을 했다면 결국은 SAT 점수로 밀어붙였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렇게 GPA와 SAT 점수로

밀어붙여서 합격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학생이 갈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에 간 것 입니다. 정황상 있을

수 없는 '참사'가 일어난 것이 아니란 뜻입니다. 불합격과 영주권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시민권자보다

외국인 학생이 합격에 유리한 학교도 지원한 학교 중에서 몇 개 있는데, 이 경우는 영주권이 없다고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힘드시겠지만 판단은 냉철하게 내리셔야 합니다. SAT 600대 초반으로도 듀크나

에 코넬에 붙는 학생도 있습니다. 학교는 한국 일반고 출신이구요. 영주권 때문에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SAT 점수와 본인의 학교 성적에 대한 자신감, 자녀분에 대한 100%의 믿음이 가져온

'전략적 실수'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라면 자녀와 부모님간의 신뢰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가끔 어떤 경우에는 이런 믿음이 학생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특이

흥미롭게도 외국인 학교의 경우에 아이에게 100% 맡기겠다는 무한 신뢰를 보여주시는 부모님들이

많더군요. 오히려 외국어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겠죠. 한국에서

미국 대학을 지원하는 지원자들이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는지 상황을 잘 모르다보니 모든 걸 미국식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미국 대학 진학과 관련해서 비용문제가

부담스러우시다 보니 그러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여러모로 지원과정이 너무 아쉽습니다.

원석은 다이아몬드인데, 결과는 훨씬 못미치는 결과가 나왔네요.



자녀분이 택하실 수 있는 방편은 워싱턴이나 노터데임을 일단 가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갔다가 내년에 편입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만약 다시 지원을 하시게 된다면 시간을 충분히

가지시고, 에세이와 레주메 작성에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힘내시길 빕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
위소경 13-03-31
 
성적이 정말 좋은데, 아이비, 스탠포드, 듀크 놓쳐서 조금 아쉽네요.
사실 한국에서 바로 지원한 이런 경우에 결과가 이리 나왔다면,
흔히 에세이에 크게 특이한 것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드미션 담당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한 그 무엇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hjkop 13-03-31
 
요즘 아이비는 워낙 들어가기 힘들기에,
어떤 것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 자체가 사실 무의미 할 수도 있습니다.
모두 결과론적인 얘기일 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에세이 등에서 한번쯤 점검을 해볼 필요는 있겠지요.
아무튼 제가 보기에는
노틀담 -  와슈 -  UC버클리 순으로 가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이미 King-Emperor 님이 잘 설명을 해두었지만, 노틀담의 요즘 상승세를 무시할 수가 없고,
와슈도 동양인이 붙기 꽤 힘든 학교입니다.
그래도 정말 좋은 따님을 두셨네요~
          
마누라바보 13-03-31
 
에세이 문제 맞을 듯 합니다.
물어보시는 분이 "GPA 9학년~ 12학년 all A" 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저 물어보시는 분 딸보다 성적 훨씬 안좋은데도 아이비 가는 사람 꽤 봤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에세이 문제로 볼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각 대학 Admission 관계자들이 보기에 참신한 면, 혹은 특이한 면이 없어 보였겠지요.
King-Emperor   13-03-31
 
1. 노터데임>와슈>=UC버클리 순
 저 같으면, 노터데임을 가장 선호할 것 같네요. 이유는 요즘 미국에서 인지도가 가장 급상승하는 명문 사립대 중에 하나라서요. 와슈도 좋긴 하지만, 다소 시골틱한 주인 미주리에 위치하고 있고,-사실 이점은 노터데임도 상당 부분 비슷한 상황이긴 한데- 그리고 UC버클리는 최고의 주립대이긴 하지만, 요즘 한국에서 하위권 대학 다니다가, 미국 CC간 사람들도 편입이 꽤 되는 학교라서, 질문자님 말씀대로 조금 그런 면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이런 저런측면에서 볼때는 확실히 노터데임이 '간지, 부티'가 나고 좋을 거 같습니다.

2. 학생이 왜 실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 훌륭한 성적에 아이비 등을 떨어져서 실망하는 것 같은데, 아마 에세이나 다른 것에서, 곧 시험 점수를 제외한 그 무언가에서 분명 허점이 있었을 것입니다. 심지어 그런 측면이 없다고 하더라도 아이비를 떨어지는 것은 크게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바로 미국 아이비 신입학 정말 어렵습니다. 또한 이미 학생이 붙은 노터데임, 와슈 등은 이미 최고의 학교이기에 그런 실망을 크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현재 미국에서는 아이비에 붙고도, 노터데임 가는 학생 많습니다. 노터데임을 붙은 것은 오히려 학생이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마지막 보답이 아닐까요.
 현재 미국에서 노터데임을 나오나, 아이비의 코넬, 다트머스 아니면 노스캐롤라이나의 듀크 나오나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인지도 측면에서 다소 밀리는게 있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노터데임이 점점 상승할 것이 자명하기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인지도가 올라가면 한국에서도 자연 인지도가 올라가겠지요. 결과적으로 크게 실망할 필요가 없는 결과였다고 생각됩니다만.